UAE원전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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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야당의 국정조사 요구로 정치권 핵심쟁점으로 부상한 아랍에미리트(UAE) 원전수주는 2009년 12월 한국전력이 프랑스,일본 등을 제치고 사상 처음 수주하면서 국가적 화제로 떠올랐다.


15일 지식경제부가 밝힌 'UAE 원전 수주개요 및 진행상황'에 따르면 UAE 아부다비 정부는 국제공개경쟁 입찰을 통해 총 5600MW(1400MW급 4기,약 200억달러) 규모의 원전건설을 추진했다. 2009년 5월 6일 입찰자격 심사 이후 입찰및 현지실사와 계속협상대상자 선정을 거쳐 한전은 프랑스 아레바컨소시엄, 미국 GE와 일본 히타치컨소시엄 등을 제치고 2009년 12월 27일 최종사업자로 선정됐다. 한전과 UAE원자력공사(ENEC)가 대외 공표하기로 한 공식금액은 2009년 8월 불변가 기준으로는 186억달러에 이른다.

UAE원전사업은 선정된 사업자가 건설,운영,연료 등을 일괄공급하는 턴키방식이다. 계약범위는 원전 4기 건설과 핵연료공급(3년), 부지는 아부다비 서쪽 270km 브라카지역에 건설된다. 지난해 9월 부지조사를 완료했으며 이르면 3월 기공식을 갖고 공사를 본격화한다. 1호기는 2017년 5월 1일 완공이 목표이며 이후 2호기(2018년 5월), 3호기(2019년 5월), 4호기(2020년 5월) 등이 잇달아 완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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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은 2009년 12월 27일 원전계약 서명 및 발효 이후 현지사무소 개설, 부지 조사 등 사업 일정에 따라 정상 추진중이라고 밝히고 있다. 작년 1월 원전부지 선정과 한전의 현장사무소가 개설됐고 초기 기반시설및 발전소 부대시설이 구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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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은 삼성·현대건설 등 시공사와 원자로 설비및 터빈발전기 납품업체인 두산중공업 등과 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해 9월 원전부지조사 및 분석을 완료한 뒤에 12월 원전건설 인허가 신청을 내놓은 상태다. 올해는 3월 중에 기공식 개최 등 주요기반 공사를 마무리하고 방파제 및 해상공사, 원자로 설비 및 발전 터빈 등 원전 주요 기자재 제작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경부측은 "공사가 진행되면서 발주처인 ENEC이 한전에게 공사대금을 지불하고 있으며 작년 12월말 현재 약 6000억원 공사대금이 납입됐다"면서 "공사대금을 정상적으로 받고 있어, 일부 야당의원이 주장하는 계약이 MOU 수준이라는 것은 잘못된 주장"이라고 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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