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측에 따르면 국민연금 임의가입자 수는 지난 2009년 말 3만6368명에 불과하던 국민연금 임의가입자 수가 지난해 말 9만22명으로 급증한데 이어 이달 11일 기준 10만783명을 기록했다.
이달 기준으로 그간 국민연금에 한번 정도 가입한 경험이 있었던 40~50대 주부 등 재가입자가 6만7353명을 차지했다. 반면 국민연금 신규가입자도 3만3430명을 기록, 500% 가까이 급증했다.
또 젊었을 때부터 체계적인 노후준비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10~20대 임의가입자 수도 늘었다. 10대 임의가입자수는 지난 2009년 말 15명에서 이달 262명, 20대는 167명에서 1299명으로 확연히 증가했다.
공단 관계자는 “국민연금에 대한 이해와 신뢰가 높아지면서 납부예외자 등 일부 당연가입 계층이 자발적으로 가입신고를 하는 등 노후소득보장 사각지대가 줄어들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가입자 확충을 통해 국민연금이 고령사회를 대비하는 안전망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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