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주 애널리스트는 "원료가 급등에 따른 수익성 둔화 우려, 전방 산업(디스플레이) 시황 부진 등으로 인해 동사의 주가는 최근 정체된 모습을 보였다"며 " 외부 악재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실적이 좋아지고 있어 주가 흐름은 반전될 수 있을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일회성 비용 반영(전사업 부문), 정기보수(화학 부문), 원료가 상승(산자 부문) 등 여러 악재 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수 있었던 일등 공신은 패션 부문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패션 부문의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100억원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코오롱인더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704억원으로 예상했다.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하는 수준이지만, 1분기 실적만 비교하면 역시 사상 최대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패션 부문이 비수기에 접어들고, TPA, EG 등 원료 가격이 급등하고 있어 산업자재 부문의 주력 제품인타이어 코드의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선전하고 있다는 해석이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