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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마이 프린세스' 하락 이유는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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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마이 프린세스' 하락 이유는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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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수목극이 지각 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수목극의 강자로 부각됐던 MBC '마이 프린세스'의 시청률 하락으로 인해 경쟁작인 SBS '싸인'이 상승한 것.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송된 MBC '마이 프린세스'는 15.2%(전국)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일 방송분 11.3%와 비교했을 때 3.9%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SBS '싸인'은 19.2%를 기록, 지난 3일 방송분 12%와 비교했을 때 7.2% 포인트 상승했다.

'마이 프린세스'와 '싸인'은 지난 1월 5일 동시에 첫 방송되면서 주목을 받았다. 방송 초 김태희의 망가지는 역할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으면서 '마이 프린세스'는 '싸인'을 따돌리고 앞서 나갔다.
하지만 10일 현재 '싸인'은 '마이 프린세스'를 제치고 수목극 1위를 달리고 있다. 한 때 두 프로그램은 시청률 1%로 이내로 박빙의 대결을 펼쳤지만, 조금씩 시청률이 벌어지고 있다.

'마이 프린세스'가 하락하고 있는 이유는 뭘까.

네티즌들은 '마이 프린세스'에 출연하는 배우들의 캐릭터가 애매모호하다고 입을 모은다.

극중 이설(김태희)과 해영(송승헌)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상태지만, 두 사람의 감정의 변화는 일어나지 않고 있다. 드라마는 황실재건과 공주의 교육이라는 목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모적인 해프닝으로 일관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드라마가 개연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다. 억지설정은 오히려 드라마의 재미를 반감시키고 있다.

이 때문에 '시크릿 가든'의 김은숙 작가가 최근 '마이 프린세스'의 구원 투수로 합류하기도 했다. 김은숙 작가가 '마이 프린세스'에 투입된 이유는 장영실 작가는 그녀의 보조작가였기 때문이다.

장영실 작가는 김은숙 작가의 히트작인 '프라하의 연인''연인''온에어'에서 함께 작업했다. 김은숙 작가는 후배를 응원하고, '마이 프린세스'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 현재 크리에이티브 작가로 참여하고 있다.

한 방송 관계자는 "'미드'를 표방하고 있는 '싸인'의 대본이 탄탄하고 연출력도 인정받고 있다. 출연중인 배우들도 열연하고 있으며, 현실적인 문제점이나 사건을 소재로 다루면서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어서 '싸인'이 상승하고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김은숙 작가의 합류로 인해 '마이 프린세스'가 다시 수목극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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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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