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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장병수 사장, 엔씨소프트 9구단 창단 끝까지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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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장병수 사장, 엔씨소프트 9구단 창단 끝까지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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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롯데가 엔씨소프트의 아홉 번째 프로야구단을 끝까지 반대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8일 오전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 회의실에서 8개 구단 사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열었다. 중점 논의사항은 아홉 번째 구단 대상 기업 심사 및 연고도시 선정이었다.
사장단은 기업과 연고지 선정을 KBO 측에 일임하기로 합의했다. 회의 뒤 이상일 KBO 사무총장은 “엔씨소프트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했다”며 “시즌 전까지 협상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상대로 롯데는 끝까지 반대를 고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사무총장은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롯데의 반대가 있었다”면서도 “7개 구단은 심의나 가입 조건에 찬성 의사를 비쳤다”고 말했다. 이어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기준에서 엔씨소프트 측과 협상을 풀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KBO는 창단 심의기준, 보호지역 조건 등도 함께 공개했다. 이 사무총장은 “당초 KBO가 예상한 기준은 전주의 60만 명 수준이었다. 하지만 논의과정서 상징성을 고려 100만 명 이상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롯데 장병수 사장, 엔씨소프트 9구단 창단 끝까지 반대 원본보기 아이콘

엔씨소프트가 지불해야 할 가입금은 50억 원 이상이다. 이와 관련해 이 사무총장은 “과거 사례를 종합해 보면 합리적 수준에서 결정됐다”며 “빙그레와 쌍방울의 가입금은 각각 30억 원과 40억 원이었다. SK도 46억 원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입금은 적립해놓는 비용이고 발전기금은 사용할 수 있게 분류된다”며 “구체적인 규모는 아직 모른다. KBO에 일임된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선수 수급 문제에 대해서는 “순조롭게 이뤄진다는 가정 아래 개막일인 4월 2일 이전에 마무리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1, 2군 창단의 구체적인 시점은 추후 논의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회의서 열 번째 구단 논의는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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