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소문난 스타' 지금도 잘나가네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한 때 여의도에서 수조원대를 주무르던 스타 애널리스트 및 펀드매니저들의 행보가 눈에 띈다. 지난 해 유독 자문사 행(行)이 잇따른 가운데 성과도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우선 최근 가장 주목을 받은 사람은 미래에셋자산운용 출신의 스타 펀드매니저인 서재형 대표와 하나대투증권 부사장을 지낸 김영익 대표다. 둘 다 한 때 여의도에서 예측 잘하기로 소문난 스타급들이다. 이들 둘이 손잡아 창업한 창의투자자문은 한달 만에 1조5000억원의 자금이 몰려들 정도로 시중자금을 쓸어 모았다.
펀드 황금기 시절에 미래에셋운용의 주식운용본부장을 지내 자문형랩 돌풍의 주역으로 떠오른 박건영 대표의 브레인투자자문도 새해 들어 계약잔고 4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말 3조원에서 불과 보름 만에 1조원이 늘어난 셈.
이 두 자문사는 소위 자산가들의 집중 인기를 받고 있으며 급성장중이다. 스타 브랜드의 명성을 잘 활용한 영향도 크다.
한국투자신탁 주식운용팀을 시작으로 20년 가까이 운용업에 종사한 스타 펀드매니저 출신인 김석규 GS운용 사장도 지난 해 높은 수익률로 모처럼 웃었다. 주력펀드인 골드스코프의 성과도 좋았고 운용사 중 드물게 판매하고 있는 랩 역시 수탁고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1세대 자문형랩 돌풍 주역 박관종 인피니티투자자문 전 대표는 지난 해 말 프렌드투자자문을 창업했다. 한 때 3대 자문사로 부상하기도 했던 인피니티투자자문의 공동 대표였으며 우리운용의 간판급 매니저였다. 이달 중 1000억원 규모의 계약고 달성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학주 우리운용 주식운용2본부장도 여의도를 호령했던 삼성증권 전 센터장출신이다. 지난해 9월부터 운용중인 우리쥬니어네이버적립식1 펀드 수익률의 수익률이 20%이상의 성과를 냈다. 조만간 김학주펀드도 출시할 예정이다.
장인환 KTB운용 대표는 1세대 펀드매니저 중 직접 운용을 담당하는 몇 안되는 현역이다. KTB운용 역시 지난 해 펀드 평균 수익률이 호조를 보였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