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우리 정부가 설립한 `우토로 재단법인'이 오는 3일 일본 오사카에서 서일본식산(西日本殖産)과 일본 교토(京都)부 우지(宇治)시의 우토로 지구 3808.40㎡(약 1152평, 매입금액 1억8000만엔)에 대한 토지매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외교통상부가 1일 밝혔다.


`우토로 지구'는 일제시대에 일본 교토비행장 건설에 동원된 우리 동포의 후손 약 60세대, 180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곳이다.

1940년대 초 비행장 건설에 강제동원된 재일동포들은 우토로 지구에서 판잣집을 지고 모여살다가 강제철거 위기에 몰렸다. 이에 정부는 2009년 10월 재단법인을 만들어 토지매입을 지원해왔다


이로써 지난해 `우토로 민간기금재단'이 매입한 토지 2753㎡(약833평)와 이번에 매입되는 토지를 합쳐 모두 1985평이 우리측 민간과 정부에 의해 매입됐으며 앞으로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가능해졌다.

일본 정부는 이를 위해 우토로 주민들로 구성된 `우토로 마을만들기 협의회'와 우토로 후원단체의 의견과 여론을 수렴하고 우토로 거주 동포들을 위한 주거환경개선 작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우토로 지구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에는 도로 및 침수방지 시설 건설, 주택 개량, 복지의료시설 신축 등이 포함된다.

AD

이 사업은 일본 우지시, 교토부, 국토교통성 등 3개 행정기관이 함께 추진하기로 돼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