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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새 해 사람중심의 가치 구현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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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복원, 성북형 교육과 복지, 지역경제 활성화, 건강도시 프로젝트 등 추진 계획 밝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김영배 성북구청장은 7일 청사 지하 1층 다목적홀에서 각계 인사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인사회를 열고 새해 지역의 청사진을 밝혔다.

김 구청장은 이날 신년사를 겸한 업무보고에서 2011년 한 해는 ‘지역공동체 재생’과 사람중심의 ‘성북형 교육과 복지’ 원년이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한 4대 중점 추진과제를 밝혔다.

◆공동체 가치 복원

김 구청장은 공동체아카데미, 도보10분 도시프로젝트, 도시아카데미를 통해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체 가치를 복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이 신년사를 겸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이 신년사를 겸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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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아카데미로 지역리더를 육성하고, 도시아카데미를 통해 공동체가 강화되는 새로운 도시공간을 조성한다.

또 지역개발 사업의 투명한 관리를 위해 공공관리제도의 안정적 정착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성북형 교육과 복지

김 구청장은 ‘성북형 교육과 복지’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가정 형편에 따라 아이들의 꿈이 이미 초등학교 때부터 고착화돼 있다고 지적한 김 구청장은 양극화 문제 해결과 실질적인 강남북 균형발전을 위해 ‘교육1번지 성북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구체적으로는 성북 자기주도학습 지원센터를 통해 맞춤형 자기주도 학습과 진학 상담, 학부모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또 언제 어디서나 책을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우리 동네 U(Ubiquitous)-도서관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소개했다.

친환경 무상급식과 관련해서는 만일 서울시의 예산 지원이 되지 않을 경우 구와 교육청의 예산으로 그 범위를 지금의 초등학교 1개 학년에서 초등학교 4개 학년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또 서울시가 시의회에서 승인된 친환경 무상급식 예산을 집행해 초등학교 전 학년 무상급식이 실시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2011년 성북구 신년인사회에서 각계 인사들이 신년축하 떡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2011년 성북구 신년인사회에서 각계 인사들이 신년축하 떡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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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와 관련해 김 구청장은 복지 수요는 늘고 있지만 한정된 재원과 전달 체계 미흡으로 효율성이 떨어졌다며 동별 지역사회복지협의체를 통해 주민 기부와 자원봉사를 발굴하고 복지사각 지대에 놓여 있는 이들을 위한 생계와 의료, 주거, 교육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역경제 활성화

김 구청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 기업육성, 창조산업 특구 조성, 문화벨트 조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구체적으로는 700여 개 일자리를 창출할 사회적 기업 50개를 2014년까지 연차적으로 발굴 육성하겠으며, 성북구의 독자적인 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창조산업 특구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동소문동에 성북아트센터를 건립하고 성북동에는 미술전문도서관과 문학전문도서관을 설치해 대학로에서 동소문로와 성북동으로 이어지는 문화벨트를 조성하겠다고 언급했다.


◆건강도시 프로젝트

김 구청장은 수요자 중심의 ‘건강도시 성북 프로젝트’를 위해 도시형 보건지소를 신설하고 순회 한방진료 장소를 10곳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구민 가운데 비만인 1만5500명의 체중을 6kg씩, 총 93톤(t)을 감량하도록 지원하는 일명 ‘성북 마이너스 93’프로젝트를 추진해 비만 인구비율을 지금의 22.4%에서 2014년까지 18%로 낮추겠다고 덧붙였다.

또 북악하늘길 등 기존 산책로를 활용해 걷고 싶은 성북 올레길을 조성하고 정릉동에는 주민들을 위한 가족 오토 캠핑장과 녹지공간을 조성하겠다고 언급했다.

누구나 최소한 보살핌을 받는 보편적 복지가 실현되는 성북을 소망한다고 밝힌 김 구청장은 출산 육아 교육 일자리 건강 노후 등 불안한 삶의 문제들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내 보였다.

한편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지역 국회의원과 시의원, 구의원, 각 기관장과 직능단체장 등 각계 인사 800여 명이 참여하는 성황을 이뤘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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