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부터 40개 기업에 토털디자인사업 지원, 기술이전 등으로 수익 “쑥~”
2010년 대덕특구 기술사업화 성과보고회가 9일 오전 10시 30분 대덕테크비즈센터에 개최된 가운데 염홍철 대전시장이 원테크놀러지의 모발치료기 '오아제'를 시연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대덕특구 40개 벤처기업들이 2013년까지 디자인부터 마케팅까지 돕는 토털디자인사업을 통해 20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릴 전망이다.
대덕특구본부는 2007년부터 특구 내 40개 벤처기업들에게 토털디자인사업을 통해 올부터 제품을 내놔 현재 6개 기업이 초기 시장진출을 통해 24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특구본부는 9일 대덕테크비즈센터(TBC)에서 2010년 대덕특구 기술사업화 성과보고회를 열고 토탈디자인지원사업 및 기술사업화컨퍼런스, 우수기술발굴이전 및 전략R&D(연구개발)사업 성과전시 등 4개 분야의 성과물을 선보였다.
토탈디자인지원사업은 원천기술의 디자인부터 마케팅까지 토탈서비스를 돕는 사업이다. 이번 보고회엔 ▲탈모치료기 ▲골프퍼팅기 ▲첨단 실험실 기구대 ▲소프트욕조 ▲보안감시카메라 ▲하이패스 단말이 등 6개 성과물에 대한 전시회를 열고 일반인들이 체험할 수 있게 상설전시키로 했다.
이어진 우수기술 발굴 이전사업 성과보고회에선 2008년부터 44건을 지원, 2010년까지 170여건의 기술이전과 160억원의 기술이전료 수익성과를 발표했다. 또 공공TLO와 민간전문기관의 역할분담 및 협력체계 구축으로 전문성을 높이면서 초기단계인 민간기술시장 활성화방안도 논의됐다.
이어진 전략산업R&D 성과전시회에선 대덕특구의 강점분야의 R&D지원을 통해 특구 내 중소기업의 R&D 역량을 강화하고 산·학·연의 기술개발 및 상호협력을 촉진키 위해 추진된 내용들이 발표됐다.
대덕특구본부 관계자는 “이 사업으로 공공기술이전조직(TLO)과 민간전문기관의 역할분담 및 협력체계 구축으로 전문성을 높이고 초기단계인 민간의 기술시장을 활성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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