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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의 '누이좋고 매부좋은' 상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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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협력사, 혁신적인 아이디어 모집합니다."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SK텔레콤의 협조 덕분에 세계 시장에 유엔젤의 DMS와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할 수 있었다. 프랑스, 터키, 이란 등 외국 이동통신 사업자를 비롯해 국내외 단말제조사 및 OS 개발사로부터 사업제안 요청도 받았다. 또한 해외 시장의 트렌드를 이해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었다는 점도 빠뜨릴 수 없는 성과라고 생각한다." -유엔젤, 유지원 부사장

"e-Book에 관심 있는 해외 잠재 고객들과 직접 접촉했다는 게 가장 큰 성과다. 다양한 시장과의 연계가 가능한 모델로 이와 관련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고 돌아왔다. SK텔레콤은 긴밀한 소통의 장과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해외 전시에 공동 참여하는 기회를 마련하는 등 협력사 편의에 맞는 다방면의 지원을 제공했다." - 필링크, 조주현 이사
SK텔레콤은 현 정부가 대·중소 상생을 강조하기 전부터 협력업체와 동반 성장을 추진해왔다.

지난 2003년 통신업체 최초로 상생협력 전담 조직을 신설한 SK텔레콤은 협력사 및 개인을 대상으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사업아이디어를 발굴해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다.

자동주파수 변경 중계기 상용화와 고성능 계측기의 핵심 장비 국산화 등 협력사가 제안한 아이디어를 적극 수용한 결과 SK텔레콤은 388억원에 달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협력사 매출은 568억원이 증가했다. 말 그대로 '누이좋고 매부 좋은' 상생협력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SK텔레콤은 또 협력사에 대해 100% 순수 현금결제를 추진하고 있으며 상생펀드 등으로 1397억원의 운영자금도 지원하고 있다. SK텔레콤이 시행하고 있는 수요예보제도 역시 협력사들이 잘못된 수요 예측을 통해 과다한 투자가 진행되지 않도록 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협력사들의 기술 개발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최근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의 활성화로 중요성이 커진 콘텐츠 개발을 위한 공동전선도 구축했다. 모바일 콘텐츠 개발에 필요한 테스트 환경 제공함으로써 상품 개발 편의성을 높였다.

더욱이 18개의 테스트룸과 테스트 단말기 1400여대를 지원함으로써 협력사들의 부담을 덜어줬다. 이를 통해 SK텔레콤 협력업체들은 연간 8000만원가량의 비용절감 효과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테스트 비용 절감만으로 연구인력 1~2명을 더 채용할 수 있는 여력이 생기는 셈이다.

SK텔레콤은 보유하고 있는 특허도 공개하고 중소기업의 연구개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유휴장비도 기증하는 등 협력업체들에게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되고 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협력사들 간의 협력도 유도하고 있다. 1차 협력사 평가시 2차 협력사와의 상생협력 실적을 반영함으로써 협력 확산을 유도하고, 1차와 2차 협력사간 거래 시 애로 사항 및 이슈 모니터링 위한 채널도 마련했다.



임혜선 기자 lhs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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