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애널리스트는 "해외 DRAM 업체들의 감산으로 내년 연초 이후부터 DRAM 가격 하락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모바일 컴퓨팅 기기의 수요 증가로 NAND 수요 지속적 증가가 예상된다"며 내년 삼성전자를 좋게 보는 시각을 설명했다.
또한 갤럭시S, 갤럭시탭의 성공으로 브랜드 가치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는 점과 4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분기 실적 상승 사이클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주력 사업분야에서의 경쟁력 및 점유율 계속 높아지고 있으나 주가는 1분기이후 코스피 대비 40% 언더퍼폼해 추가 약세는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은 3조700억원으로 3분기(4조8600억원) 대비 큰 폭 하락 예상되나, 이를 바닥으로 점진적인 이익 회복을 내다봤다.
내년 연간 예상 실적은 매출액 161조5000억원, 영업이익 16조6000억원, 순이익 14조9000억원으로 예상되며, 2012년 실적은 매출액 171조9000억원, 영업이익 18조1000억원, 순이익 16조400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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