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대표 서수길·박관호)는 올해 3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216억원, 영업이익 71억원, 순이익 44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 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5%, 9%, 44% 감소한 수치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각각 15%, 40%, 37% 감소했다. 한편 일본 법인 '위메이드 온라인' 3분기 매출과 '조이맥스'의 8월, 9월 매출을 포함한 연결기준 분기 총 매출은 294억원으로 집계됐다.
위메이드 측은 3분기에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과 '미르의 전설2' 중국 매출 감소로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조이맥스'의 영업권상각 등에 따른 영업외비용 증가로 전 분기 대비 당기순이익은 약 44% 감소했다.
또한 위메이드는 4분기부터 공개되는 신작을 통해 신규 매출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오는 18일 열리는 '지스타2010'을 통해 자체 개발 대작 '창천2'와 'NED(네드)', 최초 공개하는 액션 역할수행게임 '프로젝트 고블린'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소셜네트워크게임(SNG) '펫츠'와 아이패드용 게임 '마스터 오브 디펜스' 등도 지스타를 통해 공개된다.
이 게임들은 오는 11일 '창천2'를 시작으로 순차적인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며, 해외에서 인도네시아 '아발론온라인', 태국 '타르타로스 온라인'의 상용화가 10월부터 진행되고 있어, 신규 해외 매출 발생도 예측되고 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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