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證, 본사사옥 매각안 의결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하나대투증권 본사 사옥 매각이 결정됐다.
하나대투증권은 28일 오후 여의도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사옥 매각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사옥의 매각액은 2600억~2900억원으로 추정되며 현재 몇몇 업체가 인수에 긍정적인 뜻을 비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옥의 장부가액은 1190억원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매각과 관련한 의견이 분분하다.
노조 측은 건물 매각 효율이 높지 않은데도 굳이 매각을 추진하는 것은 결국 증권 매각을 위한 포석이 아니냐는 입장이다.
노조 관계자는 "인수를 염두에 두고 있는 우리금융이 이미 하나대투보다 큰 증권 부문을 가지고 있고 증권업의 특성상 시너지가 크지 않다는 점에서 직원들의 걱정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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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은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노조의 우려가 지나치다는 설명이다.
김지완 하나대투증권 대표는 "법인세 비과세가 종료 문제로 410억원 가량의 절세 효과도 있고 국제금융센터 완공 시 공실률과 노후 수리비 등 지출 등을 생각하면 효율이 떨어진다"며 "현재 회사 자산의 40% 이상이 건물에 묶여있는 만큼 매각을 통해 증권사 본연의 효율을 높이자는 취지"라고 언급했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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