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가전 기업 리홈의 이재국 대표(사진)는 28일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매출 목표와 경영 전략을 발표했다. 소형생활가전과 유통에 사업구조를 집중시켜 글로벌 브랜드화를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이 대표는 "지난해 4월 웅진 쿠첸과의 합병으로 시너지 효과가 커지고 있다"며 "올 해외 매출도 지난해에 비해 200% 가까이 늘어나는 등 높은 성장세를 기록 중"이라고 말했다.
리홈은 현재 4개 사업 분야를 운영하고 있다. 핵심사업부는 리빙사업부로 '리홈'과 '쿠첸'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기존에 밥솥 위주로 추진되던 사업을 밥솥과 소형생활가전 중심으로 세분화하는 등 사업구조를 고도화하고 있다는 게 이 대표의 설명이다.
이 대표는 해외 매출도 2015년까지 3억불로 늘린다는 목표다. 올해 해외 매출 예상액은 800만불 수준. 현재 5%대인 수출비중을 약 4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편 리홈은 유럽을 비롯해 러시아, 베트남, 중국, 일본, 미국 등 약 40여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김대섭 기자 joas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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