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28일 아시아 오전 증시는 원자재주를 중심으로 전반적으로 약세다.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양적완화 조치가 기대에 미흡할 것이라는 예상에 전일 미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에따라 아시아 증시도 투자심리가 약화되고 있다. 국제상품가격의 하락도 일본과 중국증시 원자재 관련주의 하락을 견인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내 약보합세를 보이다 전일 대비 0.1% 하락한 9381.26, 토픽스지수는 0.2% 하락한 816.36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하반기 기업 실적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개별 종목의 주가를 끌어내렸다. 금속과 원유 등 가격이 내리면서 원자재주도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81.60엔대에서 등락중이다.

아사히글라스는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실적에 대한 부정적 전망을 내놓으면서 4.9% 하락했다. 도호티타늄도 순손실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에 5.8% 떨어졌다. 일본 최대 정유업체이자 구리생산업체인 JX홀딩스는 국제 원자재가격 하락으로 0.8% 내렸다.


미사와 주니치 STB애셋매니지먼트 증권전문가는 “상반기 견조했던 기업 실적이 하반기에도 이어지지 못할 거란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세계 최대 카메라제조사 캐논은 실적 호조에 힘입어 4.4% 상승했다. 캐논의 3분기 실적은 전년동기대비 86% 증가한 682억엔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시장전망치를 상회했다. 올해 순익 전망도 2.1% 상향한 2450엔으로 조정했다.


중국증시도 약세다. 중국농업은행과 중국은행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상승한 반면 원자재 관련업체는 국제상품가격 하락에 영향을 받고 있다.


우리 시간 오전 11시 42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13% 하락한 3399.42를 기록중이다.


지난 8월 기업공개(IPO)로 221억달러를 조달한 중국농업은행의 분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187억7000만위안에서 크게 오른 243억위안을 기록했다. 중국은행도 272억위안의 순익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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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알루미늄, 납, 니켈, 주석 등 6개 비철금속의 가격동향을 보여주는 런던금속거래소(LME)지수는 전일 2.6% 하락하면서 7월 이후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원유 가격도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61센트(0.7%) 하락한 배럴당 81.94달러를 기록했고 런던 ICE 선물시장의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1.16달러(1.4%) 내린 배럴당 82.50달러에 마감됐다.


한편 대만, 홍콩, 싱가포르증시는 각각 0.1%, 0.1%, 0.3% 상승중이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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