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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고 투자처는 中..인니·태국은 과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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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러셀 인베스트먼트는 홍콩·대만을 포함한 중국 증시를 아시아 최고의 투자처로 태국과 인도네시아는 매력도가 가장 낮은 시장으로 평가했다.

앤드류 피즈(Andrew Pease) 러셀 인베스트먼트 아시아 태평양 최고 투자전략가는 28일 '러셀 아시아 마켓 커멘터리'를 통해 대만과 홍콩을 포함하는 대중국 증시를 가장 우수한 잠재수익을 제공하는 시장으로, 태국과 인도네시아는 매력도가 가장 낮은 시장으로 지목했다.
그는 중국 본토를 비롯한 중국 증시가 태국 등 다른 아시아 시장 대비 더욱 매력적인 이유로 밸류에이션, 견조한 수출, 우호적인 통화정책 등을 꼽았다.

피즈 전략가는 "상대적인 기준으로 중국이 더욱 매력적으로 보이기 시작했으며 우호적인 주가수익비율(PER), 중립적인 주당순자산비율(PB) 등 시장의 연착륙이 정상 궤도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보고서에서 그는 PER, PB 기준 아시아 지역 내 가장 매력적인 시장으로 대만을 꼽았으나 "대만의 경우 수출 수요 둔화 가능성이 점점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이 과제"라고 지적했다. 싱가포르 역시 수출전망 약화 및 상반기 강세를 보였던 내수시장의 둔화 가능성 등으로 인해 합리적인 밸류에이션의 강점이 상쇄된다고 평가했다.
투자 매력도가 가장 낮은 곳으로는 인도네시아와 태국을 언급했다. 인도네시아는 밸류에이션이 높다는 점이 태국은 고평가와 더불어 정치적 불안정 리스크가 문제점이라는 설명이다.

아시아 시장에 대해서는 "아시아 시장은 전반적으로 수출성장 둔화라는 배경 하에서 우호적인 통화 여건이 조성되고 인플레이션 상승압력이 형성될 것"이라며 "수출 모멘텀의 약화는 향후 1 년간 아태지역 성장 전망에 있어 이제는 상승 가능성 보다는 하락 가능성이 높음을 뜻한다"고 밝혔다. 또 물가상승 압력에 대처하기 위해 추가적인 긴축정책이 필요할 수 있다는 점 또한 문제점이라고 덧붙였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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