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듀는 27일 제일기획이 보유하고 있던 지분 전량인 150만주(26.7%)를 삼성SDS에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크레듀는 지난 2000년 삼성인력개발원에서 분사한 온라인 교육 업체다. 크레듀는 삼성전자 등 기업 교육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때 실적 부진으로 일부 사업부를 매각하기도 했지만 지난 3분기 매출 153억원에 순이익 17억원을 기록하며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관련 업계는 삼성SDS가 크레듀를 인수 한 뒤 온라인과 오프라인 교육을 연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멀티캠퍼스의 경우 기업 대상 오프라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크레듀의 온라인 교육 과정과 연계할 경우 시너지 효과가 상당할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온오프라인 교육 연계도 의미가 있지만 삼성그룹 내 중복 사업을 통일하는 의미도 있다"며 "e러닝 시장에 큰 변화가 올 전망"이라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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