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원은 "4조 위안 규모의 중국의 경기부양책이 올해 끝나고, 부동산 가격과 물가 안정을 위한 정부의 거시조정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중국 경제의 성장 둔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원은 하지만 "중국 경제의 성장세 둔화가 경착륙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아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단기간 내 대폭적인 금리인상이나 위안화 절상이 이루어질 가능성도 높지 않다"고 진단했다.
연구원은 다만 "한국의 대중 수출 품목이 부품과 소재 등 중간재 위주여서 글로벌 경제 회복 불확실성으로 인한 중국의 수출 둔화는 결국 한국의 수출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실제로 올해 1분기를 정점으로 중국의 경제 성장세가 주춤하면서 대중 수출증가율은 5월 이후 둔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박연미 기자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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