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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상품]② 대두 25개월 최고..유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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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식량가격 폭등 막기 위해 미산 대두 꾸준히 구매할 것"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대두가 25개월 최고치를 경신했고 밀이 나흘째 강세를 지속했다. 대두는 중국의 강력한 매수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소식에 투기수요가 유입돼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의 식량 가격은 지난 9월에만 전년동기대비 8% 상승했으며 이를 완화시키기 위한 구매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시카고 소재 AgResource의 벤 버크너는 "중국이 폭등하는 식량 가격을 잡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더 많은 식량을 수입하는 것"이라면서 "비축분이 감소하고 있기 때문에 내년 수확 이전까지는 중국이 지속적으로 미국산 대두를 구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카고 상품거래소(CBOT) 1월만기 대두는 부쉘당 12.36달러로 5센트(0.41%) 올랐다. 대두는 장중 한때 12.405달러로 지난 2008년 9월4일 이후 최고치에 도달했다. 대두는 중국의 강력한 매수세에 힘입어 지난 7월1일 이후 36%나 오른 상태다. 12월만기 밀은 10.75센트(1.55%) 오른 7.0275달러로 나흘째 강세를 지속했다. 이는 지난 8월 초 이후 가장 긴 연속 상승이며, 밀은 장중 한때 7.075달러로 지난 18일 이후 최고치에 올랐다. 옥수수는 6.25센트(1.09%) 상승한 5.7725달러를 기록했다.

전일 소폭 상승했던 유가가 약세로 돌아섰고 다른 에너지 시장 가격도 모두 부진했다. 미국 연준(Fed)의 양적완화 조치 규모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된 것이 악재가 됐고,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것도 유가를 끌어내렸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원유 주간재고량이 크게 늘어난 것도 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EIA는 지난 22일 기준 원유재고량이 전주대비 501만배럴 증가한 3억6620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가솔린 재고량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유가 하락폭은 제한적이었다. 가솔린 재고량은 439만배럴 줄어들었다. 연금개혁에 대항한 프랑스 파업 사태의 영향이 일시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풀이됐다.
뉴욕 상업거래소(NYMEX) 12월만기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배럴당 61센트(0.74%) 내린 81.94달러로 나흘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가솔린은 갤런당 0.18센트(0.09%) 하락한 2.0754달러를 기록했다. 난방유는 2.2562달러로 1.22센트(0.54%) 떨어졌다.

11월만기 천연가스는 백만BTU당 6.2센트(1.85%) 빠진 3.29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국제거래소(ICE) 12월만기 브렌트유는 배럴당 83.23달러로 43센트(0.51%) 미끄러졌다.

뉴욕 국제거래소(ICE) 3월만기 원당은 파운드당 0.63센트(2.25%) 오른 28.59센트로 거래를 마쳤다. 12월만기 커피는 2.003달러로 1.45센트(0.72%) 하락했다. 코코아는 t당 2883달러로 6달러(0.21%) 떨어졌다.

로이터제프리CRB지수는 전일대비 2.15포인트(0.71%) 내린 299.14를 기록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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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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