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한국의 3분기 GDP가 전년동기 대비 4.5% 증가한 가운데 성장률 4%선만 확보된다면 경기 확장국면이 지속되는 시그널로 볼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또 향후 한국경제가 극복해야 할 가장 큰 리스크 요인으로는 환율 하락에 따른 수출 둔화 및 수출기업 채산성 악화로 꼽았다.

28일 우리투자증권은 한국경제가 빠르게 회복되는 데 기여했던 재정효과, 저금리효과, 원화 약세, 재고 효과 등이 사라지고 있기 때문에 내년 한국경제의 성장 모멘텀이 올해 비해 강화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이는 GDP를 근거로 한 주장. 우투에 따르면 한국의 3분기 GDP는 전년동기대비 4.5% 증가했다. 1분기에 8.1%를 기록하며 고점을 기록한 이후 2분기 연속 성장률이 저하되고 있는 것.

전기비 성장률은 0.7%로 1분기 2.1%, 2분기 1.4%보다 낮은 성장을 하면서 성장 속도가 느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박형중 애널리스트는 "하지만, 한국경제의 상승 모멘텀 둔화를 '경기 순환적 둔화' 이상으로 확대 해석할 필요는 없다"며 "내년 연간성장률이 4%대만 확보(당사 전망치 4.3%)될 수 있다면 한국경제는 계속해서 확장국면을 이어가고 있다고 판단해도 무리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내년 1분기 중 전년동기대비 성장률이 저점을 찍을 것으로 보이는 데, 그 이후 매크로 경기를 보는 관점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예상했다.


우리투자증권은 특히 이번 이번 GDP 발표 및 최근의 경기동향에서 놓쳐서는 안될 포인트를 제시했다.


우선 필수소비재의 소비지출이 둔화되고 있는 반면 내구재(휴대폰, 자동차) 중심의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이는 내구재 소비증가는 소비가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신호로 봐야 할 필요가 있다며 향후 자산가격 상승 가능성이 높은 점도 소비에 기여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재고사이클은 종료국면에 진입했지만, 설비투자 사이클이 작동하면서 투자부문에서 긍정적 모멘텀이 유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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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기계류(반도체 장비, 정밀기기 및 기계류)를 중심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투자가 진행될 것으로 보여, 설비투자는 소비와 더불어 내년 성장을 견인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애널리스트는 "원화강세 리스크- 엔 강세, 중국의 안정적 수요 감안시 수출에 미치는 타격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제한 뒤 "앞으로 한국경제가 극복해야 할 가장 큰 리스크 요인 중 하나는 환율 하락에 따른 수출 둔화 및 수출기업 채산성 악화지만 한국경제 성장세를 훼손시킬 정도 악화될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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