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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기업들, 우리기업과 뭐가 다를까(LG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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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 애플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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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혁신 기업들이 오래 살아남을 수 있는 이유는 따로 있는 것일까. 신용평가사 스탠다드푸어스(S&P) 조사결과에 따르면 기업의 평균 수명은 약 15년 안팎. 혁신기업이 그보다 더 오래 최고의 위상을 유지하는 데는 기존 관행을 타파하고 창의성을 끊임없이 발휘하는 등 남다른 요인이 있었다.

26일 LG경제연구소는 ‘혁신 기업들이 특별한 이유’라는 보고서를 통해 혁신기업들은 끊임없이 새로움을 추구하고 눈에 띄는 아이디어를 무기로 업계에서 승승장구한다고 분석했다. 또 통찰력을 통해 시장 환경에 대한 유연성을 갖고 있으며, 고객중심적 경영원칙을 지켜나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애플의 휴대폰 모델은 세대별로 1개에 불과하지만 다른 기업과 차별화했다”고 평가했다. 고객의 관점에서 혁신제품을 구상하고, 소비자들이 전자 제품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이해하려는 자세가 소비자의 감탄을 끌어냈다는 것. 이는 애플의 CEO인 스티브 잡스의 고집에서 비롯했다. 그는 ‘이 정도는 돼야 만족 하겠다’는 태도를 버리지 않는다.

HP의 시장통찰력 역시 유명한 혁신 사례다. HP는 프린트를 개발할 때 경쟁상대가 다른 프린트 제조업체가 아닌 ‘시간’임을 알아냈다. 소비자가 프린트를 선택하는 기준이 얼마나 더 빨리 출력할 수 있느냐에 맞춰져 있었기 때문이다. 창의적으로 시장구도를 파악해나가면서 얻은 소득이었다.

이 밖에도 보고서는 IBM의 유연한 비즈니스 모델 변화, 아마존의 시장 변화에 대한 민첩한 대응, 기존 시장 패러다임에 대한 도전으로 성공을 한 닌텐도 등을 혁신기업이 가진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혁신기업들의 공통 키워드는 ‘시장 환경 변화에 대한 유연성’과 ‘고객중심의 경영원칙’이다. 보고서는 “혁신기업들은 앞으로 펼쳐질 미지의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예측을 바탕으로 통찰력을 발휘한다”고 분석했다. 또 “고객이 사회적 공헌을 하고 있다는 것, 이들이 남과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해 고객 감동을 이끌어 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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