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크레디트스위스 리서치 인스티튜트(CSRI)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전세계 44억 성인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은 195조달러 규모로 2000년 이래 7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세계 부의 규모는 오는 2015년경 315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국의 총 가계자산은 16조5000억달러로 미국(54조6000억달러)과 일본(21조달러)의 뒤를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가장 큰 부를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냈다. 중국의 총 부의 규모는 유럽 최부국인 프랑스(12조1000억달러) 보다 35% 많았는데, 이 추세가 지속될 경우 중국의 총 가계자산은 2015년경 35조달러를 돌파, 일본을 제치고 세계 2위 부국으로 발돋움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부의 최상위층에서도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단연 두각을 나타냈다. 억만장자의 수가 유럽보다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더 많은 것으로 확인된 것. 전세계적으로 1000명이 넘은 억만장자가 존재하는데, 이 가운데 500명은 북미 지역, 245명은 아시아태평양, 230명은 유럽에 거주하고 있었다.
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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