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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키' 외국인이 더 살 종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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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은행, 유통, 철강금속, 보험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주가가 평균보다 낮으면서 이익모멘텀이 지속되고 있는 증권, 은행, 유통, 철강금속, 보험 등이 향후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

또 지난 2004년 외국인 시장 지분율이 최고치를 기록했을 당시 시총비중이 큰 업종위주로 매수하며 시장 점유율을 늘려 나갔지만 점차 전업종에 매수세가 확산됐다는 분석이다.
8일 하나대투증권에 따르면 지난 2008년 10월부터 최근까지 외국인 지분율이 가장 많이 증가한 업종은 운수장비 업종으로 나타났다.

이종성 애널리스트는 "운수장비 업종은 자동차와 조선 섹터 등이 합쳐져 있는데, GIGS 기준으로 자동차와 조선 섹터를 분리해서 살펴보면 조선주는 수급측면에서 관심이 가는 섹터"라고 말했다.

종목별로는 KOSPI50 지수를 구성하는 종목을 대상으로 2008년 외국인 지분율 저점대비 평균치보다 적게 증가한 종목 중 최근 2개월 동안 외국인 지분율이 평균이상 증가한 종목은 KCC, 삼성중공업, 삼성화재, 삼성카드 순으로 조사됐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는 금융위기 이후 외국인 매수강도가 약했으나 최근들어 매수세가 강화되는 종목"이라며 "시장의 키는 외국인이 쥐고 있다는 것을 보며 외국인이 향후 비중을 늘릴 수 있는 업종과 종목을 미리 선별해 대응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한편 지난 1일 기준 KOSPI 시장내 외국인 보유비중은 35%로 지난 금융위기 이후 외국인이 차지하는 시장 지분율이 최저점이었던 2009년5월 이후 약 5%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애널리스트는 "향후에도 풍부한 유동성과 저평가된 원화가치를 바탕으로 외국인의 매수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지난 2004년 외국인의 시장 지분율이 최고
치를 기록했을 때를 되돌아 보면서 향후 대응방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찾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지난 2008년 외국인 지분율이 최저점이었을 때를 기준으로 지분율 증가가 평균치보다 적게 나타나는 업종과 종목에 관심을 가져야한다"며 "지분율 증가가 낮지만, 이익모멘텀이 지속되는 업종이라면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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