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2020재테크]새내기 직장인 목돈마련 '적립식펀드'에 답있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적은 돈 꾸준한 투자.. 장기안목 접근, 투자시점 분산 증시변동 리스크 줄여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주식 투자를 하고 싶어도 모르는 것이 많은 사회초년생들에게 가장 권할 수 있는 상품이 바로 적립식 펀드다.

은행 정기적금처럼 매달 일정액을 적립해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해 운용실적에 따라 수익을 올리는 간접 상품이 바로 적립식 펀드다. 적은 돈을 꾸준히 투자해 목돈을 만들 수 있고 투자시점 분산을 통해 주식 시황 변동에 따른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상품이다.
과거 적립식 펀드 열풍이 불기도 했지만 최근 몇 년간 증시가 큰 등락을 보이면서 펀드 환매가 계속되자 적립식 펀드 역시 인기가 예전같지는 않다.

하지만 예금금리가 바닥권에 머물고 있고 코스피 지수가 1900선에 도달했으며 세계 경기 흐름이 주식시장에 유리하게 흘러가는 상황에서 적립식 펀드는 사회 초년생들의 재테크를 위한 기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한번 적립식 펀드에 가입했다면 만기시까지는 꾸준하게 투자를 계속해야 한다. 적립식 펀드도 장기적으로 접근해야한다는 뜻이다. 지난 2007년 지수 2000에 도달한 후 금융위기를 겪으며 1년만에 지수가 900선대까지 추락했지만 꾸준히 적립식 펀드를 불입한 투자자라면 코스트 에버리징 효과가 발생하며 매입단가를 낮춰 향후 지수 상승시에는 큰 레버리지 효과가 발생한다.
매월 불입금을 같은날 불입할 필요도 없다. 통상 월급을 받으면 자동 이체를 하는 경우가 많지만 수익률면에서는 좋은 투자법이 아니다. 이왕이면 지수가 하락한 날에 불입금을 넣는 것이 상승한 날에 넣는 것 보다 향후 수익률 면에서 유리하다. 적립식 펀드 불입에도 전략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특히 적립식 펀드는 자금을 찾으려는 시점에서의 수익률이 중요하다. 펀드 만기 이전에 아무리 수익을 많이 냈다해도 만기 이후 현금화하려는 시점에 손실이 났다면 실패한 투자가 된다.

이때문에 투자원금 대비 몇%의 수익이 나면 펀드를 환매하겠다는 목표 수익율을 정해야 한다. 목표 수익률 이상의 수익이 발생해 목돈이 모인다면 일정 금액은 안정성이 높은 상품으로 분산 투자하거나 주식형 펀드에 재 가입하는 전략도 필요하다.

결국 적립식 펀드에 가입했다고 해서 경제 흐름을 나몰라라해서는 안된다는 뜻이다. 주식투자 처럼 직접투자가 아닌 간접투자라 할지라도, 펀드의 환매시기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직접 경제신문등을 읽으며 경제의 흐름, 경기변동의 파악 등을 직접 챙겨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해병대원 특검법' 재의요구안 의결…尹, 거부권 가닥 김호중 "거짓이 더 큰 거짓 낳아…수일 내 자진 출석" 심경고백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국내이슈

  • "눈물 참기 어려웠어요"…세계 첫 3D프린팅 드레스 입은 신부 이란당국 “대통령 사망 확인”…중동 긴장 고조될 듯(종합)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해외이슈

  • [포토] 중견기업 일자리박람회 [포토] 검찰 출두하는 날 추가 고발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포토PICK

  • 기아 EV6, 獨 비교평가서 폭스바겐 ID.5 제쳤다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이란 대통령 사망에 '이란 핵합의' 재추진 안갯속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