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솔 애널리스트는 "오는 4분기는 성수기 진입으로 한솔제지는 2분기를 능가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출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봤다. 최근 중국업체들은 미국 시장에서 평균 169.6%의 덤핑 관세를 부과 받았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로 인해 중국업체들의 미국 수출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판단된다"며 "상대적으로 경쟁국인 한국업체들의 수출경쟁력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이 애널리스트는 "한솔제지의 3분기 매출액은 3855억원, 영업이익은 351억원 수준일 것"이라며 실적이 전분기 대비 부진한 이유로 ▲계절적 비수기로 인해 출하량이 감소한 점 ▲고가에 구입한 펄프 투입으로 제조원가가 상승한 점 등을 꼽았다.
자회사들의 실적도 안정적이어서 지난해 하반기 같은 '지분법 쇼크'는 없을 것으로 봤다.
이 애널리스트는 "현재 한솔건설의 잔여 PF는 1400억원 수준으로 이 중 주택관련 PF는 420억원"이라며 "주택사업의 리스크는 지난해에 비해 현저하게 감소했고 한솔라이팅, 아트원제지 등 자회사가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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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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