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관계자는 이날 “오전 부문장이 주재하는 회의에서 최종 가격 정책이 결정될 것”이라면서 “정준양 회장에게는 구두보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결정 후 이날 오후 업계에 통보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가격이 동결됨에 따라 별도 발표 절차 없이 수요 업계에 통보하는 선에서 그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연간 가격제를 유지해왔던 포스코는 올 하반기부터 분기별 가격 조정 체제로 전환키로 하고 3분기 시작을 앞둔 지난 6월 22일 기존 가격 대비 제품 가격을 평균 6% 인상하는 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3분기 기간 동안 철강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는 반면 상대적으로 철강가격을 결정짓는 요인인 철광석과 원료탄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가격 하락 요인이 발생했다.
포스코는 가격을 동결하는 대신필요에 따라 제품별·업종별 시장 특성을 고려해 할인제도를 유연하게 운용할 계획이다. 영세 고객사가 대부분인 주물선은 현재의 할인가격을 계속 적용하고, 일부 품목에도 열연아연도금강판(HGI)과 같이 시황에 따른 할인제도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포스코가 이날 4분기 가격안을 통보할 것으로 보임에 따라 현대제철과 동국제강, 동부제철 등 후발 업체도 이번 주내로 가격안을 발표할 전망이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채명석 기자 oricms@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채명석 기자 oricms@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채명석 기자 oricms@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