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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배 성북구청장의 '현장 행정' 잔잔한 반향 일으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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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김영배 성북구청장이 현장행정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동네 곳곳을 찾아나서는 일명 ‘생활현장 속으로’가 잔잔한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김 구청장은 주민들의 생생한 생활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해결하기 위해 매주 1∼2회씩 지역 곳곳을 방문하고 있다.
젊은 구청장답게 청장실에 앉아서 주민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서 민감한 문제라도 듣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사실 주민들이 생활주변에 불편한 사항이 있더라도 바쁜 일상 속에서 이를 시정해 달라고 일일이 관공서에 요청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구청장이 자기 동네를 찾아온 날은 이런저런 건의사항들을 손쉽게 터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이 정릉재래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대화하고 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이 정릉재래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대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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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생활현장 속으로’가 진행된 지난 9일 석관동 내 한 지역과 길음8구역을 찾은 김 구청장은 주민들로부터 20여 개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방범CCTV와 과속방지턱 설치에서부터 아파트표지판 설치위치변경, 불법주차 대형차량 단속, 기초생활수급자 지원, 공중화장실 설치 등에 이르기까지 내용도 다양했다.

13일에는 정릉재래시장과 택시회사인 대왕기업을 방문했는데 정릉천 정화와 교각 차도 확장, 시장 공동화장실과 아치조형물, 비상용 방송시설 설치, 입고 대기 택시에 대한 주차단속 완화 등 10여 건의 의견을 접수했다.

이어 15일에는 부랑인 보호시설인 우리집공동체와 모자보호시설인 영락모자원을 찾았다.

이 곳에서는 운영비 지원 증액 등을 구청장에게 요청했다.

김 구청장은 또 16일 오후 장위골목시장과 석관황금시장을 찾아 상인과 시장 이용자들의 여러 요구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성북구는 이 같은 ‘생활현장 속으로’가 구민과 구청 간 원활한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건의사항들을 최대한 완벽하게 처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관련 부서들 간 협업 체계를 구축해 현장에서 제기된 민원이 가능한 빨리 완료될 수 있도록 하며 감사담당관 책임 아래 관리카드도 만들어 진행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성북구청장의 생활현장 속으로는 기한을 두지 않고 계속 진행되는데 구는 이를 통해 민원사항이 원활하게 해결되는 것은 물론 나아가 성북구정 지표 가운데 하나인 주민 참여자치가 더욱 조속히 자리 잡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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