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영화 ‘무적자’가 ‘시라노; 연애조작단’, ‘그랑프리’ 등을 제치고 상쾌한 출발을 보였다.
‘무적자’는 금일(16일) 개봉하는 추석시즌 한국영화 가운데 가장 높은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15일 영화 예매사이트 씨즐이 발표한 예매 집계에서 22.5%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한 주 앞서 선보인 ‘해결사’마저 제치며 흥행 질주를 예고했다.
이 같은 돌풍은 개봉 수주 전부터 예견됐다. 네이버, 네이트 등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를 휩쓸었고 ‘가장 보고 싶은 영화’, ‘추석 기대작’ 등을 묻는 설문조사서도 정상을 차지했다.
‘무적자’는 탈북 뒤 조직원으로 활동하며 형제보다 끈끈한 우정을 나누고 있는 두 남자 혁(주진모 분)과 영춘(송승헌 분), 그리고 이들을 배신한 조직원 태민(조한선 분), 혁의 동생으로 경찰이 된 철(김강우 분) 등 네 명의 의리와 배신, 형제애를 실감나게 그려낸 영화다. 메가폰은 ‘파이란’,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을 연출한 송해성 감독이 잡았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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