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꿀단지’ 허재-강동희, 알까기 한판승부 ‘유쾌한 대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꿀단지’ 허재-강동희, 알까기 한판승부 ‘유쾌한 대결’
AD
원본보기 아이콘

[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전주 KCC 감독 허재와 원주 동부 감독 강동희가 농구코트가 아닌 바둑판에서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허재와 강동희는 12일 방송된 MBC 웃음버라이어티 ‘꿀단지’에 출연했다. 최양락이 진행하는 ‘2010 알까기제왕전’에 게스트로 등장해 유쾌한 대결을 선사했다.
대결에 앞서 ‘농구대통령’으로 소개된 허재는 술 이야기가 나오자 긴장하는 표정을 지었다. 최양락은 “하루는 스포츠면에, 하루는 사회면에 기사가 실렸다”며 과거를 들추어냈다. 당황해 웃음만 짓는 허재의 모습에 최양락은 “허재는 잘못이 없다. 술이 잘못이다”라며 재치 있게 마무리했다.

‘코트 위의 마법사’로 소개된 강동희는 특이한 신체조건이 웃음 포인트였다. 최양락은 “키는 농구선수 치고는 작은 180㎝다”라고 말한 뒤 “키가 부족한 한을 몸무게로 풀었는지 92㎏나 나간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최양락은 강동희에 대해 “팔 길이가 보통 사람보다 길다. 키는 180㎝인데 팔 길이가 210㎝다”라며 “마치 오랑우탄과도 같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승부에 돌입한 두 감독은 수준급의 플레이를 펼쳤다. 말없이 승부에만 집중하며 알까기의 정석을 보여줬다. 승리는 ‘끝내기 슛’을 성공시킨 허재의 몫으로 돌아갔다. 패자인 강동희는 허재에게 큰 절을 하는 ‘굴욕’을 맛보기도 했다.

경기 뒤 허재는 “맨투맨으로 자폭을 하려는 작전이었다”며 승리 요인을 밝혔다. 강동희는 “연습할 때는 잘 됐는데 경기 때는 손이 굳었다”며 아쉬워했다.

2010-2011 프로농구에서 임하는 소감에 묻는 질문에 강동희는 “허재 선배의 팀과 결승전에서 맞붙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허재는 “부담스럽다”라고 대답해 양 팀의 올시즌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 glory@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