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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식지 않는 부동산 과열..추가 규제책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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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중국의 과열된 부동산 시장이 좀처럼 식을 조짐을 보이지 않으면서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이 나올 가능성은 점점 희박해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되레 정부가 시장을 더 조이는 추가 정책을 내 놓을 것이라는 불안감이 팽배하다.

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월 베이징, 상하이 등 중국 대도시의 주택 거래는 7월 대비 증가했다. 중국의 대형 부동산개발업체인 완커는 이에 따라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49%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일부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이례적일 정도로 많은 매출을 올린 것을 두고 중국 시장 전문가와 언론 사이에서는 정부가 조만간 추가적인 부동산 시장 과열 억제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우려가 팽배하다.

씨티그룹의 켄 펑 애널리스트는 "추가 조치가 거의 확실시 된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취할 수 있는 부동산 시장 추가 규제책으로 아파트 사전 판매 규제, 모기지 대출 규모 축소, 주택 공급 확대, 부동산세 도입 등을 제시했다.

홍콩 경제 전문지 21세기 비즈니스 헤럴드는 중국에서 은행들이 부동산개발업체를 향한 대출을 중단하고 강제적으로 주택 가격을 낮추며 3주택 구매를 금지하는 조치들이 취해질 수도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정부의 추가적인 부동산 규제가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중국증시에서 부동산주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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