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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에너지 "기술력 앞세워 글로벌 선두업체 도약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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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세계 태양광 시장은 오는 2014년까지 연평균 40%에 가까운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됩다. 폭발적인 시장 확대와 함께 생산능력 확대 및 경쟁력 제고를 통해 오는 2015년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습니다."

홍성민 에스에너지 대표는 7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글로벌 선두권(Top-Tier) 진입을 위한 로드맵을 밝혔다.
에스에너지 는 우선 생산능력(capa) 확대와 원재료의 안정적 수급 확보를 첫번째 발전 과제로 삼았다.
태양전지 모듈을 생산하고 있는 에스에너지는 폴리실리콘과 잉곳 등 원재료 가격 변동에 민감한 편이다. 안정적인 원재료 수급을 위해 원재료 생산 선도업체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원재료 생산업체 입장에서도 기술면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Photon誌가 선정한 세계 3위 태양광 업체 에스에너지와 협력은 밑질 것 없는 장사다. 최근 2년간 폴리실리콘 수요·공급 현황만 보더라도 원재료 업체 입장에서는 확실한 판매처 확보가 절실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에스에너지는 세계가 인정한 기술력을 앞세워 올 3·4분기 안에 전체 조달비용 가운데 10% 가량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원가 절감을 위해 글로벌 선두업체들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공급계약을 진행, 대량 생산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원가 절감 외에 홍 대표가 에스에너지의 가파른 성장을 자신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BIPV) 시장 점유율 1위업체라는 자부심과 최근 개발한 극지형에 적합한 신제품에 대한 확신이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주요 국가가 환경오염 방지 차원에서 BIPV 활성화를 위한 육성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에스에너지는 BIPV 시장 확대에 대비한 준비를 이미 끝마쳤다. 지난해 국내 최초로 BIPV '건' 마크 인증을 획득했을뿐만 아니라 녹색기술 인증도 취득했다. 아직은 300억원이 채 안되는 국내 시장이지만 에스에너지는 이미 BIPV 국내 시장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의무할당제(RPS)가 시행될 경우 가장 큰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스에너지는 또 사막지형에 적합한 특수모듈을 개발하고 있다. 내년에는 개발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홍 대표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적합한 발전 형태는 누가 뭐라 해도 태양광 발전"이라며 "원자력과 화력은 지정학적 이유로 인해 도입하기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전까지 사막 지역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 할 수 없었던 이유는 모래바람과 고온 때문이었으나 에스에너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고 있다. 양산에 성공할 경우 오는 2014년 7조7115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사막용 모듈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홍 대표는 "태양광 산업이 성장 단계이다 보니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면서도 "아이디어를 통해 위기를 잘 극복한 만큼 앞으로도 관심을 갖고 지켜봐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이어 "강한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이라며 "글로벌 선두업체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형수 기자 par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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