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골드만삭스의 대주주인 프랑스 보험·자산운용사 악사(Axa)가 지난 2분기에 보유 지분 절반 이상을 매각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30일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악사가 보유하고 있던 골드만삭스 주식 가운데 1600만주 이상을 지난 2분기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악사의 골드만삭스 지분율은 기존 5%에서 2.1%(1060만주)로 축소됐으며 최대주주 자리에서 7대주주로 순위가 밀렸다.

악사는 최근 골드만삭스, US뱅코퍼, 바클레이스 지분을 줄이는 대신 웰스파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A), 피프스서드뱅코프 지분을 늘려왔다.


악사의 지분 매각은 최근 골드만삭스가 SEC로부터 사기혐의로 제소돼 5억5000만달러의 합의금을 지급하기로 한 데 따른 부담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최근 골드만삭스의 주가가 가파른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골드만삭스 주가는 지난 2분기 동안 23%나 고꾸라졌으며 올해 들어서는 17%의 낙폭을 기록중이다. 또 2분기 실적은 순이익이 6억1300만달러(주당 78센트)를 기록,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82%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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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골드만삭스의 주요주주인 블랙록과 티. 로우 프라이스도 지난 2분기 동안 골드만삭스 지분을 각각 160만주, 420만주 축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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