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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건강보험료는 '많이' 혜택은 '조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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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경훈 기자] 국민건강보험 가입자 중 직장 가입자가 지역 가입자에 비해 보험료는 많이 내면서 혜택은 오히려 적게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 가입자는 한 달 평균 세대 당 6만1902원으로 총 5억9000여억 원을 냈던 반면, 직장 가입자는 이보다 8303원 많은 7만250원으로 총 20조2000여억 원을 납부했다.
국민건강보험으로부터 돌려받은 급여비는 지역가입자에게 돌아간 몫이 총 10조3000여억 원, 직장가입자는 총 18조6000여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역가입자는 자신이 낸 보험료보다 1.7배가량 많이 돌려받은 데 비해 직장 가입자는 약 10% 적게 돌려받은 셈이다.

심 의원은 "자신이 보험료를 낸 만큼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려면 만성적인 건강보험 재정적자부터 해결해야 한다"며 "가입자 특성에 따른 보험료 수입과 지출을 구분해 철저한 원인 분석에 따른 재정절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강경훈 기자 kw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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