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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마감]글로벌 경기둔화 신호..2주래 최대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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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25일 중국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미국 주택지표 악화와 일본의 수출 증가세 둔화가 글로벌 경제성장세 둔화 신호를 더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 하락한 2596.58에, 선전지수는 2.12% 내린 1111.52에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지난 10일 이후 최대폭으로 하락했다.
전일 발표된 미국의 7월 기존주택 판매는 전월 대비 27.2% 감소한 연율 383만채를 기록, 집계를 시작한 1999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13.4% 감소한 465만채를 기록할 것이란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결과다.

또한 이날 일본 재무성은 7월 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23.5%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월의 27.7%보다 증가세가 둔화된 것.

중국 경제성장세 둔화가 원자재 수요를 줄일 것이란 전망과 상품가격 하락 소식에 원자재주가 약세를 보였다. 중국 최대 석탄업체 선화에너지는 2.9%, 장시구리는 1.2% 하락했다. 중국 최대 알루미늄 제조업체 찰코는 2.5% 떨어졌다.
전일 6개 금속가격을 반영하는 런던금속지수는 전장 대비 1.6% 하락했다. 이는 지난달 27일 이후 최저치다. 뉴욕상업거래소(NYSE)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 대비 1.47달러(2%) 하락한 배럴당 71.6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6월7일 이후 11주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중국 정부가 부동산세를 연구한다는 신화통신의 보도에 부동산주도 하락했다. 차이나 반케는 3.9% 급락했다. 폴리부동산과 젬델도 각각 3.5%, 3.3% 떨어졌다.

상하이리버펀드매니지먼트의 장 링 펀드매니저는 "중국 경제는 국내외 수요 감소로 엄청난 하강압력을 받을 것"이라며 "중국증시에는 아직 이 같은 시나리오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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