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무 애널리스트는 "소형 배터리 및 PDP 사업부문의 영업가치 4조2000억원, SB 리모티브 및 SMD 지분가치 각각 2 조원, 삼성물산 등 상장 주식 가치 8000억원(20% 할인), 여기에 추가적으로 보유 현금 4000억원 감안한 기존 목표주가에 ESS 가치를 반영했다"고 목표주가 샹향근거를 설명했다.
그는 고사양 제품이 요구되는 어플리케이션이 있어 초기 시장 형성이 상대적으로 용이하고, 다양한 산업에 적용이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성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또 ESS 의 대중화를 이끌 가정용 ESS 의 경우에는 경제성만 확보한다면 대체제가 없다는 측면에서 고속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SS 초기 시장은 전력망의 주파수 조정예비력 및 회전 예비력의 일부를 대체하면서 형성될 것이며, 2012 년 1 조원 시장을 형성하고 2015 년 5조원 이상으로 빠르게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미래에셋증권은 내다봤다.
여기에 현재 양대 사업부문인 소형전지 사업부문과 PDP 사업부문의 안정적인 영업 지속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소형전지 사업부문은 전세계적으로 생산능력이 초과됐있지만 기본적으로 원가 및 품질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주요 경쟁업체가 일본업체이기 때문에 원엔 환율의 상승으로 안정적인 수익성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수요측면에서도 스마트폰 및 스마트북 등 모바일 기기 시장이 다양화될 뿐 아니라 모바일 인터넷 사용으로 배터리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더욱 긍정적임.
또 갤럭시 S 의 성공도 요인으로 주목했다. 갤럭시S에는 AM-OLED 라는 차별화된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영향이 컸던 것으로 판단했다.특히, 경쟁업체가 AM-OLED 패널을 구할 수 없는 상황에서 독창적인 제품을 선출시함으로써 삼성전자의 브랜드력을 제고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소형전지 및 PDP 사업이 상당한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기차 및 ESS 와 관련된 긍정적인 뉴스가 하반기 이후 내년까지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단기상승으로 인한 주가 조정이 있다면 적극적인 비중 확대의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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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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