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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펀드시장 동향]글로벌 경기 우려에도 국내펀드 3.7%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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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경기 우려로 인한 글로벌 증시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가 견조한 모습을 보이며 국내 주식형펀드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해외 주식형펀드 평균 수익률도 자원주 강세로 인한 남미주식펀드의 강세로 플러스 전환했다.

22일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20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 주식펀드는 한 주간 3.70%의 수익을 내며 지난주 손실을 만회했다.
대형주 중심으로 저가매수세와 외국인의 프로그램 순매수세가 유입되며 코스피200지수는 3.54% 상승하였고, 일반주식펀드는 이보다 높은 3.80%의 성적을 기록했다. 코스피200인덱스 펀드는 추종지수와 유사한 3.51%의 수익률을 보였다.

같은 기간 중소형주식펀드는 3.23%의 성과를 기록했지만 대형주 중심 펀드의 강세에 눌리고 말았다. 지난 한 주간 중형주와 소형주 지수는 각각 2.82%, 1.90%, 코스닥지수도 2.08%로 상대적으로 부진한 것이 그 원인이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438개 전체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305개다. 대형주 강세에 레버리지 펀드와 대형주 비중이 높은 펀드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펀드 별로는 ‘삼성KODEX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재간접]’ 펀드가 7.00%의 수익률로 주간 성과 1위를 차지했다. 코스피200지수가 크게 상승하며 이에 대해 2배의 레버리지를 키우는 전략에 따른 결과다.

같은 기간 해외주식형 펀드는 1.72%의 수익률을 보였다. 브라질주식펀드의 강세에 남미신흥국주식펀드도 3.39%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그동안 부진했던 일본주식펀드까지 1.21%의 성과를 내주어 아시아지역에 투자하는 펀드들도 비교적 양호한 수익률을 올렸다. 반면, 국제유가 하락에 프론티어마켓주식펀드가 -0.15%, 그리고 금융주식섹터펀드가 0.04%의 손실을 보이며 해외주식펀드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 성과를 기록했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324 해외주식형펀드 중, 304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국본토주식과 브라질을 포함한 남미신흥국주식 펀드의 성과가 양호하게 나타났다. 금가격 상승에 영향을 받은 기초소재섹터펀드도 상위권에 올랐다.

개별 펀드별로 살펴보면 주요 금광업체들로 구성된 AMEX Gold Miners Index지수를 추종하는 ‘신한BNPP골드 1[주식](종류A)’펀드가 4.69%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중국본토에 상장된 주식에 투자하는 ‘산은차이나스페셜A주자[주식]Cf’가 4.33%, 브라질주식펀드인 ‘산은삼바브라질 자[주식]A’가 3.8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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