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경복궁과 창덕궁을 사이로 위치한 북촌은 서울 4대문 안에서 유일하게 한옥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숨막히는 도심의 거리를 잠시 벗어나면 시계추를 거꾸로 돌린 듯 옛 추억이 새록새록해진다. 이 북촌이 이번 주말 시민들에게 매력을 한껏 뽐낸다.
서울시는 오는 21일 정오부터 자정까지 북촌 일대 한옥, 갤러리, 공방 등 58개 문화시설이 참여하는 '제3회 서울문화의 밤' 행사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지하철 3호선 안국역 인근에 위치한 건축가 김수근 공간사옥에서는 '건축아 놀자' 주제로 북카페, 3D 한옥설계 체험, 건축가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시민들을 기다린다. 북카페 측은 건축도서를 자유롭게 열람하면서 간단한 다과를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창덕궁 담벼락을 따라 나타나는 한국불교미술박물관에서는 '깨달음으로 가는 여정' 이란 주제로 한 특별 전시회가 열리고, 재동초교 사거리에서는 북촌여행으로 허기진 배를 채워줄 우리네 먹거리 장터가 오후 5시부터 저녁 11시까지 손님을 맞는다.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구석구석 골목탐험'은 북촌한옥과 숨겨진 북촌이야기를 찾아 떠나는 약 2시간가량의 투어코스로 공식카페를 통해 사전모집 한 시민들과 함께하며, '북촌 장인과의 만남'은 오후 2시부터 7시 사이에 북촌 곳곳의 공방에서 왕실금박시연, 화문석제작시연, 삼해소주 제작시연, 창호 제작시연 등으로 꾸며진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후 8시에 북촌 걷기 프로그램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또는 공식카페(http://cafe.naver.com/seoulopennight/)에서 확인가능하며, 유선문의는 서울시 다산콜센터(12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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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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