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영 애널리스트는 "발표된 개편안이 최종 정부안으로 이어질지는 아직 미지수"라면서도 "난이도가 낮은 시험 유형이 생기면서 수능 강의에 대한 수요가 감소해 수능업체에는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탐구영역에서의 과목수 축소도 수능 교육 업체에 부정적"이라면서 "기존의 한국지리, 세계지리, 경제지리가 지리 한 과목이 통합되는 방식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4과목에서 1과목 선택으로 감소하는 것은 아니지만 기존과 같은 과목수 부담에서는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수능 응시회수가 증가하는 것은 수능 교육 업체에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전날 대입선진화 연구회는 ▲수능시험을 15일 간격으로 2회 응시해 과목별로 좋은 성적을 제출토록 하고 ▲국어, 영어, 수학 영역을 2개 난이도(B형은 현재 수준, A형은 더 낮은 난이도)로 나눠 선택할 수 있게 하고 ▲사회탐구영역은 현재 11개 과목, 과학탐구 영역은 현재 8개 과목에서 최대 4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었던 것을 각각 6개와 4개 과목에서 1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변경하는 내용의 수능 개편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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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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