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전력(사장 김쌍수)에 따르면 오는 9월부터 농어촌지역의 전선 도난을 방지하기 위해 기존 구리(銅) 전선에 비해 생산원가가 약 70% 정도 절감된 저원가 알루미늄(AL) 전선을 개발해 사용한다. 이번에 개발된 '농촌지역 전용 저원가 알루미늄 전선'은 농촌지역의 신규 공사나 노후전선 교체 등에 본격적으로 사용되고 내년부터는 이미 설치된 전선도 새로 개발된 알루미늄 전선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알루미늄 전선은 구리전선 보다 매각가치가 약 6% 수준에 불과해 도둑질해 팔아봐야 별로 남는 게 없다는 게 한전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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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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