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모바일' 등 자체 솔루션 비중 높여 새 시대 연다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기업내 시스템통합(SI) 작업을 진행하던 SI 업체의 위상이 달라지고 있다. 외산 솔루션을 도입해 국내 기업에 맞게 재조정하던 SI 업체들이 자체 솔루션을 개발 비중을 높이고 소프트웨어 개발 사업에 전면적으로 나서는 등 본격적인 변신에 나섰다.


삼성SDS는 더 이상 SI 업체로 부르지 말고 정보통신기술(ICT) 업체로 불러달라고 말한다. 이미 삼성SDS는 SI 업체의 영역을 넘어선지 오래다. 삼성네트웍스의 합병에 이어 운영체제(OS)를 개발하던 티맥스코어까지 인수합병하며 삼성그룹의 소프트웨어 전략 핵심 중추로 급부상하고 있다. 모바일 오피스, 클라우드 등의 자체 솔루션을 기반으로 해외 진출도 적극적으로 모색중이다.

LG CNS와 SK C&C 역시 마찬가지다.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시대가 열리며 똑똑한 일터 '스마트 워크(Smart Work)', 모바일 오피스가 본격화되며 자체 솔루션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LG CNS는 지난 해 마이크로소프트와 클라우드 컴퓨팅 핵심 아키텍처와 가상화 및 자동화 기술을 결합해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구축을 완료한 바 있다.


SK C&C는 금융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에서 모바일 머니 2.0 플랫폼 구축을 성공적으로 수행한데 이어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금융 서비스 'm페이먼트' 플랫폼을 화웨이에 제공하며 시장 선점에 나섰다.

SI 업체들의 이 같은 변신은 외산 솔루션들을 도입해 국내 실정에 맞게 재조정하던 전형적인 내수 기업에서 본격적인 수출형 비즈니스 구조를 만들어 내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내릴만 하다. 더이상 안방에 안주하지 않고 전 세계를 무대로 직접 개발한 솔루션을 활용해 ICT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SI 업계를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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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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