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한만희 행복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한 실장은 1980년 행시(23회)에 합격, 충청남도 내무국에 3년간 근무했다. 당시 그는 조금 더 큰 뜻을 품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중앙정부로 자원, 국립지리원 측지과를 거쳐 행정관리담당관실에서 근무를 했다.
1999년부터는 장관비서관직을 수행하고 토지정책과장, 주택정책과장, 건설경제과장 등 요직을 거치며 건설과 주택·토지 분야 전문가로 자리잡는다.
이어 국민임대주택건설지원단장과 건설경제심의관을 역임한 뒤 미국 주택도시부에서 2년간 업무를 맡기도 했다. 2008년 미국에서 돌아온 그는 국토정책국장을 거쳐, 지난해 1월부터 주택토지실장을 맡아 부동산 정책을 모두 관할한다.
한 내정자는 이번 차관 인사에서 국토부 1차관 유력 후보자로도 명망에 올랐으나 정종환 장관과 동향이라는 점에서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장으로 방향 선회된 것으로 풀이된다.
국토부 안팎에서는 대전지역 토박이로 공무원 생활을 시작한 데다 부동산 정책의 전문가라는 점, 성실성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점 등에서 세종시 수정안 이후의 행복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만희 실장은 "앞으로 업무 파악 등을 더 해야하는 상황"이라면서도 "맡은 바 임무를 성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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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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