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 본격시작...국내법인 '좌불안석'

[아시아경제 박정원 기자] 외국 보험사들이 아시아시장에 대한 구조조정이 이어지면서 국내에 진출해 있는 현지법인이나 지점에 대한 포함여부가 초미의 관심사 로 떠오르고 있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AIG가 아시아지역 생명보험 자회사 매각을 검토 중이며 뉴욕생명도 대만과, 홍콩, 한국 등 자회사에 대한 정리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AIG는 일본 생명보험 자회사 2곳을 50억달러에 매각시장에 내놓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AIG는 1820억달러에 달하는 미국 정부의 구제금융을 갚기 위해 해외 자회사인 Alico와 AIA에 대한 매각을 추진해 왔다.

AIA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15개 시장에서, Alico는 전 세계 50개국 이상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Alico는 지난 3월 155억달러에 Metlife에 팔기로 합의했지만 AIA를 영국 푸르덴셜에 매각하려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간 바 있다.


최근에는 뉴욕생명이 대만, 홍콩, 한국의 자회사를 7000만달러에 매각할 가능성이 있다는 외신보도가 전해졌다.


뉴욕생명은 중국, 인도, 태국에도 사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홍콩, 한국, 대만에 대한 정비는 지난 2006년 부터 추진돼 온 구조재 조정에 따른 것이다.


당시 늉욕생명은 회사의 힘을 특정 시장에 집중하기로 결정하고 이미 필리핀의 지분을 팔았으며 2007년에는 베트남 지사를 폐쇄 한 바 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한국에 진출해 있는 AIA와 뉴욕생명 등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또 전반적으로 외국사들이 침체기에 빠지면서 ING, PCA등도 사업을 철수하거나 매각할 수 있다는 소문이 지속적으로 나돌고 있다.


외국사들이 아시아 시장에 대한 조직정비에 나서고 있는 것은 금융위기로 인한 타격을 벗어나기 위한 자금 마련 및 조직슬림화 차원 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외국계 보험사의 관계자는 "시장에서 도는 소문은 단지 소문일 뿐 확실히 결정된 사항은 없다"라며 "설사 이같은 일이 추진되고 있더라도 본사에서 어떤 시그널을 주기전에는 우리로서는 전혀 알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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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원 기자 p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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