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鐵보다 10배 강한 탄소소재 산업화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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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무게는 알루미늄의 4분의 1에 불과하면서도 철보다 10배가 강한 탄소소재의 산업화에 시동이 걸렸다.

지식경제부는 10일 탄소소재 조기 산업화를 위한 '탄소밸리 구축(탄소소재 기술집적화)' 사업이 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탄소소재가 선진국과 기술격차는 있으나 과거 실패요인(낮은 경제성, 노하우 부족, 선진국 견제 등) 개선으로 시장진입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편익비용 분석결과 1.17(1이상일 때 경제성이 높음)이 나왔고 종합분석 결과 역시 0.787(0.5이상일 때 타당성이 있음)로 사업타당성이 높게 인정됐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한 신규 예산 확보를 통해 2011년부터 기술개발과 테스트베드(시장검증) 기반구축 사업이 동시에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자체에서는 정부 사업과 연계해 탄소소재 중심의 테마형 집적화단지인 탄소밸리조성, 통합 서비스지원체계 구축 등을 추진하여 '탄소소재 생산 집적지'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지경부는 탄소소재에 대한 기술개발과 테스트베드 기반구축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탄소소재 조기 국산화는 물론, 생산유발효과 3조2000억원, 고용 2만명 수준, 부가가치액 1조5000억원의 기대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탄소소재 수입규모는 2008년 약 16만t, 6821억원에 이르고 있으며, 그중 50% 이상을 일본에 의존하고 있다.

우태희 지경부 주력산업국장은 '탄소소재는 자동차나 항공기, 풍력발전기, 조선, 건축/토목 등의 핵심소재로 활용이 증대되고 있다"면서 "17대 신성장 동력 추진에 있어서도 탄소소재의 활용도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탄소소재의 조기 국산화 및 산업화는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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