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시틴, 뇌세포 발달 효과
과일·해조·견과류도 도움
인스턴트식품 피로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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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경훈 기자] 남들은 휴가다 물놀이다 하지만 오직 11월 18일만 생각하며 책과의 씨름에 여념이 없는 수험생. 과도한 두뇌활동, 스트레스, 긴장, 수면부족 등 수험생은 전형적 건강 취약 집단이다.
수능을 100일 앞둔 지금, 무더위를 어떻게 이겨내느냐에 따라 시험 점수가 달라지는 것은 자명할 터이다. '잠을 충분히 자야 한다', '잘 먹어야 한다' 등 말은 많이 듣지만 정작 무엇을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똑부러지는 답은 없다.
많은 전문가들은 '아침밥을 거르지 말아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입맛 없다고, 조금 더 자겠다고 아침을 거르다보면 위장보다 뇌가 더 큰 영향을 받는다. 김형미 세브란스병원 영양팀장은 "아침을 굶으면 뇌세포를 움직이는 포도당이 부족해지고 시상하부의 식욕중추만 흥분하기 때문에 공부에 필요한 뇌 활동이 떨어지게 된다"고 조언했다.
수험생의 두뇌 회전을 위해선 비타민 B군이나 DHA 같은 불포화지방산, 레시틴 단백질 등을 많이 먹어 주는 것이 좋다. 모두 뇌 신경세포의 에너지원으로 쓰이거나 활동을 돕는 물질로, 부족하면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떨어지게 된다. 이외에도 포도나 블루베리에 많이 들어 있는 안토시아닌은 대표적 항산화물질로 눈의 피로를 푸는 데 도움이 된다.
또 갑상선 호르몬의 원료인 해조류 속 요오드도 교감신경계를 자극해 몸을 편안히 하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데 좋다. 다시마는 가루로 빻아 조미료 대신 쓰면 수험생 스트레스성 변비에 도움이 된다.
◆뇌세포 에너지의 보고 '옥수수'
수험생 여름 간식으로 추천할 만한 것이 옥수수다. 옥수수 씨에는 뇌발달에 좋은 영양분인 레시틴이 들어 있다. 김형미 팀장은 "옥수수눈에는 콩 발효 음식에 많이 들어 있는 레시틴이 풍부한데 다른 음식은 가열하면 영양소가 많이 파괴되는 데 비해 옥수수 영양소는 파괴되지 않는다"며 "수험생의 여름철 간식으로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
여름이라 입맛이 없다며 햄버거, 피자, 라면, 냉동식품 등 인스턴트 음식이나 패스트푸드에 자주 노출될 우려가 높은데 이 역시 피해야 할 음식들이다.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영양관리센터 이금주 센터장은 "과도한 입시 스트레스, 운동부족과 더불어 영양불균형은 수험생의 체력뿐 아니라 면역체계도 나쁘게 하는 원인이 된다"고 말했다.
인스턴트 음식에 들어 있는 각종 식품첨가물은 뇌가 활발히 움직이도록 해주는 무기질 '아연'을 배출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수험생에게 권할 음식이 아니다.
또 패스트푸드에 많이 들어 있는 나쁜 지방은 대사되는 과정에서 과산화지질을 만들어 내게 되는데 뇌의 피로를 증가시키는 물질이므로 수능에서 좋은 점수를 받으려면 지금부터라도 끊는 게 좋다.
◆인스턴트 '비추', 과일 '강추'
부족한 비타민을 보충해 피로회복을 돕는 데는 과일만 한 것이 없다. 그렇다고 해서 과일에 설탕을 뿌리거나 아이스크림, 케이크, 잼 같이 설탕이 든 음식과 함께 섭취하면 오히려 비타민 B나 구연산 같은 영양분의 흡수를 막기 때문에 좋지 않다.
주변에 너무 흔해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물도 '음식' 대접을 해줘야 한다. 수분은 신진대사를 원활히 하는 데 도움이 되고 노폐물을 밖으로 배출해 우리 몸의 면역기능을 유지시켜 준다. 하루 8잔정도 마셔야 땀으로 배출되는 수분을 보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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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주 센터장은 "몸에 좋다는 것을 챙겨 먹는 것은 좋지만 완벽한 음식은 없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며 "적당량의 좋은 음식을 다양하게,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완벽한 음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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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훈 기자 kw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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