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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인니에 첫 해외 제철소 건설

최종수정 2018.09.09 15:30 기사입력 2010.08.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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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영철강사 크라카타우스틸과 70대 30 비율 합작법인 설립 합의
연산 600만t 규모 일관제철소 건설, 1단계 300만t 연내 착공
현지 제철소 유휴부지 및 인프라 활용한 최초 브라운 필드 방식 투자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포스코의 첫 해외 일관제철소가 인도네시아에 건설된다.
포스코와 인도네시아 국영 철강사인 크라카타우스틸은 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시 국영 기업부 청사에서 일관제철소 건설 및 운영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하는데 합의했다.

양사의 합작비율은 포스코 70%, 크라카타우스틸 30%로 시작해 추후 사업안정화 후 크라카타우스틸이 45%까지 지분을 늘릴 수 있도록 했다.

일관제철소 규모는 연산 600만t으로 2단계로 나눠 추진하며, 1단계인 300만t은 빠르면 올 하반기 착공해 오는 2013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건설예정 부지는 인도네시아 자바섬 북서안 항구도시인 찔레곤시에 위치한 크라카타우스틸 공장 옆 유휴부지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이날 조인식에서 “지하자원 보유량과 성장잠재력이 큰 인도네시아에서 포스코 해외 첫 일관제철소를 착공할 수 있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며 “향후 포스코는 크라카타우스틸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인프라, 에너지 등 다방면에서 투자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어 5일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만나 제철소 건설 프로젝트 및 향후 투자계획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투자기업이 인프라와 생산설비 등 모든 것을 처음부터 만들어가는 그린필드(Green Field) 투자방식과는 달리 현지 합작사가 보유하고 있는 항만·부지·용수·전력 등 기존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는 브라운필드(Brown Field) 투자방식으로 초기 투자비용이 적고, 합작사의 건설·조업 경험을 활용함으로써 정상조업의 조기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제철소 건설 및 운영에 있어서 역량과 경험을 보유한 양사의 패밀리사가 공동 참여함으로써 경쟁력 확보 및 동반성장이 가능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네시아는 철광석 약 24억t과 석탄 약 209억t의 잠재 매장량을 보유해 원료수급이 원활하며, 자국은 물론 인근 인도 및 동남아 지역의 철강 수요산업도 급속 성장하고 있어 시장전망도 밝다. 포스코는 이번 일관제철소 합작사업을 계기로 인도네시아내 철강원료도 공동 개발할 계획이어서 향후 양사의 원가 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합작 파트너인 크라카타우스틸은 지난 1970년에 설립돼 연간 240만t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내 판재류 내수 시장의 60% 수준을 점유하고 있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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