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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주연' 원빈, '아저씨'로 韓영화 자존심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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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규 기자] 원빈의 데뷔 후 첫 주연작 ‘아저씨’가 베일을 벗는다.

4일 개봉하는 ‘아저씨’는 최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흥행에 제동을 걸기 위해 나섰다. 최근 박스오피스는 줄곧 ‘인셉션’, ‘솔트’가 각각 1,2위를 지키고 있다. 두 작품 모두 탄탄한 스토리에 많은 볼거리를 앞세웠다.
‘인셉션’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솔트’는 안젤리나 졸리가 주연을 맡았다. 여기에 원빈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아저씨’는 개봉 이전부터 좋은 입소문이 돌았다. 언론시사회와 일반 관객시사회에서 호평이 이어졌다. 뤽 베송의 ‘레옹’과 비슷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원빈만의 매력이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는 것.

최근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이끼’와 ‘고사 두 번째 이야기:교생실습’에 이어 ‘아저씨’도 대항마로 등장하게 됐다. 원빈이 원톱으로 출연한다는 점에서 흥행 여부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이끼’의 성공도 ‘아저씨’에게는 호재다. ‘이끼’는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이라는 제한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객들을 끌어 모을 가능성을 발견했다. 그 열기를 고스란히 이어갈지 기대된다.

‘아저씨’는 아픔을 겪고 세상을 등진 채 외롭게 살아가던 아저씨가 범죄 조직에 납치된 유일한 친구인 옆집 소녀를 구하기 위해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감성액션드라마. 원빈, 김새론 등이 출연한다.

극중에서 원빈은 자신에게 유일하게 마음을 열어준 옆집 소녀 소미(김새론)가 범죄조직에게 납치당하자, 소녀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현란한 액션을 선보이는 비밀의 전당포 주인 태식을 연기했다.

박종규 기자 glory@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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