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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로 탱고 밴드 바호폰도 28일 내한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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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아르헨티나의 정상급 일렉트로 탱고 밴드 바호폰도가 28일 오후 7시 서울 광진구 악스코리아에서 첫 번째 단독 내한 공연을 개최한다.

바호폰도는 영화 '바벨' '브로크백 마운틴' 등으로 2005년과 2006년 아카데미 영화음악상을 2회 연속 수상한 세계 영화음악계의 거장 구스타보 산타올라야가 이끄는 일렉트로닉 탱고 밴드다. 영화 '모터사이클 다이어리' 역시 그가 음악을 담당한 작품이다.
구스타보 산타올라야는 아르헨티나의 최고의 실력파 탱고 뮤지션 7명을 규합해 21세기 탱고의 혁명이라 할 수 있는 일렉트로 탱고 밴드 바호폰도를 결성해 2002년 데뷔 앨범 ‘바호폰도 탱고 클럽(Bajofondo Tango Club)’을 출시하며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바호폰도는 지난 2008년 울산월드뮤직페스티벌을 통해 처음 국내 팬들과 만난 바 있으며 서울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바호폰도는 이번 공연에서 자신들의 세 번째 앨범 ‘마르 둘세(Mar Dulce, 달콤한 바다)’ 수록곡들 위주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데뷔 앨범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바호폰도는 이후 내놓은 정규 2, 3번째 앨범이 라틴 그래미 어워즈에서 베스트 일렉트로닉 앨범으로 선정되는 한편 전 세계의 광고음악으로 널리 쓰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이번 내한 공연의 제목이자 바호폰도의 세 번째 정규 앨범 ‘마르 둘세’에 수록된 ‘Grand Guignol’ ‘Pa’ Bailar’ ‘Infiltrado’는 여러 편의 국내 TV CF 배경음악으로 삽입되면서 한국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고경석 기자 kave@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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