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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 2일 오후 임원인사··소폭에 그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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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현 회장 막내 박인원 부장 임원 승진 가능성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두산그룹이 2일 오후 임원인사를 발표한다.
앞서 두산그룹의 지주사인 (주)두산은 이날 오전 10시경 이사회를 열어 각 계열사별 임원 인사를 확정할 계획이다.

이번 인사는 지난해 박용현 회장 부임 및 지주사 전환 후 단행되는 첫 정기인사라는 점에서 오너 일가 4세대를 포함한 현 임원진들의 대규모 자리 이동이 예상됐으나, 소폭에 그칠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그룹 고위 관계자는 “두산은 필요에 따라 수시 인사를 해왔기 때문에 정기인사는 특별한 의미가 없다”면서 “이번 정기인사에서도 관심에 비해 큰 폭은 아닐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이번 인사 후보들이 철저하게 비밀에 부쳐져 있어 뚜껑을 열어보면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오너 일가 4세대들의 경우 박용현 회장의 막내 아들인 박인원 두산엔진 부장의 임원 승진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대부분 제자리에 머물 전망이다. 지난 2008년 대거 임원 자리에 오른 4세들은 그동안의 실적을 바탕으로 승진 요건을 채웠으나 전반적인 소폭 인사 방침에 맞춰 이번 인사에서는 한 발 물러난 모습이다.

두산 4세대들은 박용곤 명예회장의 장남인 박정원 두산건설 회장과 장녀인 박혜원 두산매거진 상무, 2남인 박지원 두산중공업 사장이, 박용성 두산중공업 회장의 아들인 박진원 두산인프라코어 전무와 박석원 두산중공업 상무, 박용현 회장의 아들인 박태원 두산건설 전무, 박형원 두산인프라코어 상무, 박인원 부장 등 8명이 근무하고 있다.

두산그룹은 오너 경영체제를 유지하면서도 재계에서는 최초로 전문 경영인을 등용하는 등 외부 인력 영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따라서 오너 일가와 일반 직원, 외부 영입 인력을 가리지 않고 승진은 철저히 실적과 능력 위주로 선발하는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인사에서도 이러한 원칙은 철저하게 지켜질 것이라고 두산그룹측은 전했다.

한편 두산그룹은 지난달 각 계열사별로 지난달 팀장급 이하 사원 인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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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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