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단장은 이날 G20준비위와 세계은행(WB)이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주최한 '위기 이후 성장과 개발에 대한 고위급 컨퍼런스'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는 11월 서울 G20정상회의를 앞두고 G20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합의사항을 이행하는 실행기구의 역할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이어 "G20이 다루는 주제는 선진 7개국(G7)이나 국제연합(UN) 등 다른 국제기구에서 논의되는 것과 차별화돼야 한다"며 "너무 광범위한 주제를 다루기보다는 가능한 한 범위를 좁혀야 G20이 국제 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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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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