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고무줄 장세를 연출하고 있다. 그리스 위기 확산 우려가 시장을 전반적으로 약세로 이끌고 있는 가운데 일부 호재에 반응하는 모습이다.
오후 1시 18분 현재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 대비 97.49포인트(0.93%) 하락한 1만422.83을, S&P 500 지수는 11.74포인트(1.04%) 내린 1116.41을 나타내고 있다. 나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35.74포인트(1.54%) 떨어진 2283.90에 거래 중이다.
유럽발 재정위기 우려가 계속해서 투심을 위축시키는 모습이다. 또한 전일 뉴욕증시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다우지수가 장중 1000포인트 가량 대폭락한 원인이 전자거래 때문이라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분석이 나오면서 시스템에 대한 불안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만 미국의 4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29만명 급증하면서 시장 예상을 웃돌면서 미국 경제 회복세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아울러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럽지역 은행들을 돕기위한 기구를 신설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장중 한때 낙폭을 만회하기도 했다.
◆'시스템 불안'이 투심 압박 = 전일 뉴욕증시 대폭락 사태의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으면서 투심을 압박하고 있다.
이 가운데 뉴욕증권거래소(NYSE)가 전자거래를 그 원인으로 꼽았다. 래리 레이보위츠 NYSE 유로넥스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전자 네트워크로 이뤄지는 주식 거래가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고 말했다.
다우존수지수가 998.5포인트 가량 급락하기 전 장 초반부에는 그리스 우려 등 기존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치는 악재가 반영돼 정상적 수준의 낙폭을 보였지만 이후부터는 컴퓨터를 사용한 거래로 인해 매도세가 마치 눈덩이처럼 불어나며 폭락했다는 것.
전일 뉴욕증시 다우존스 지수는 1000포인트(9.8%) 가량 하락하며 지난 1987년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 순식간에 시가총액이 1조달러 증발하는 등 '패닉'장세를 연출했다.
시장에서는 씨티그룹 소속으로 알려진 한 주식중개인이 다우지수를 구성하는 P&G주식을 거래하면서 100만(million)으로 표기해야 할 것을 10억(billion)으로 잘못 표기해 주가 폭락을 야기했다는 주장이 가장 설득력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美4월 고용 29만명↑ '4년래 최고' =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4월 비농업부문 고용자수는 29만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6년 3월 이후 최대치다. 이는 또한 시장 예상치 19만명 증가를 웃도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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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농업부문 고용이 4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며 미국 고용시장이 개선되고 있다는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다만 최근 경기 회복세에 구직을 포기했던 사람들이 취업시장에 다시 뛰어들면서 미국의 4월 실업률은 전월의 9.7%에서 9.9%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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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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